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김광규 이사장은 자동차 정비업의 인력난 해결을 위해 법무부 등 관련 기관을 수차례 방문하여 정비업계 인력문제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고, 외국인력 도입을 위한 정책의 수립과 제도의 개선을 요청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베트남이나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등의 전문 외국인력을 도입하려면 어떤 정책을 수립하고 어떤 제도를 고쳐야 하는지를 검토하고 법무부 등 관련 당국과 지속적으로 면담을 해 온 결과,
최근 우즈베키스탄 고용부 무사에프 베흐조드 장관이 우리나라를 방문함에 따라, 전국연합회장, 일부 시도조합 이사장들과 함께 지난 5월 6일,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비인력 도입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이사장은 외국인력 도입문제 해결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자동차 정비업계의 인력문제, 외국인력 도입 절차의 어려움, 숙련직 근로자 도입 필요성, 전문직 외국인력 고용을 위한 ‘E-7’ 비자 허용 직종에 자동차정비업 포함 요청 등 조합에서 추진해 왔던 외국인력 도입 해결을 위한 관련 자료를 우즈베키스탄 고용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이에 우즈베키스탄 고용부 장관도 국가 차원에서 인력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히고, 국내 제도상 E-7 비자 발급의 어려운 점들에 대해 우리 정부에 협조를 구하겠다고 하였으며, 서울조합에서 추진한 인력문제의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음을 약속했다.
또한, 오는 6월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일정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는바, 이 자리에서도 우즈베키스탄의 우수 정비인력이 우리나라로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양국 정상 차원에서도 논의하기로 했다.
김광규 이사장은 정비업계 외국인력 도입과 관련하여 우즈베키스탄 외에 베트남과 방글라데시 등 여러 나라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내에 조합원 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력문제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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